나의 특별한 형제 (INSEPARABLE B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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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새상품
감독 육상효
출연 신하균  이광수  이솜  박철민  권해효  길해연  김중기 
장르 드라마   코메디   한국영화  
더빙한국어
자막한국어 영어
화면비1.85:1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사운드돌비디지털 5.1
지역코드3/NTSC
등급12세 이상 관람가
런닝타임114 분 (1 disc)
영화제작년도2018년
출시사The On Collection
출시일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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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 감독 & 배우 음성 코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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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형제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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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형제 열연편
나의 특별한 형제 웃음편
나의 특별한 형제 나혼자산다
 
Review
머리 좀 쓰는 형 x 몸 좀 쓰는 동생!
세상엔 이런 형제도 있다!
비상한 두뇌를 가졌지만 동생 ‘동구’ 없이는 아무 데도 못 가는 형 ‘세하’(신하균),
뛰어난 수영실력을 갖췄지만 형 ‘세하’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동생 ‘동구’(이광수).
이들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특별한 형제’다.

어느 날 형제의 보금자리 ‘책임의 집’을 운영하던 신부님이 돌아가시자
모든 지원금이 끊기게 되고, 각각 다른 장애를 가진 두 사람은 헤어질 위기에 처하고 만다.

세하는 ‘책임의 집’을 지키고 동구와 떨어지지 않기 위해
구청 수영장 알바생이자 취준생 ‘미현’(이솜)을 수영코치로 영입하고,
동구를 수영대회에 출전시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한다.

헤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본 것도 잠시,
예상치 못한 인물이 형제 앞에 등장하면서 형제는 새로운 위기를 겪게 되는데...!






제작노트 보기

About Movie 1

세상엔 이런 형제도 있다!
그동안 본 적 없던 특별한 휴먼 코미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이다. 지체 장애인 세하는 어린아이 수준의 지능을 가진 동구를 위해 생각과 판단을 대신해주고, 지적 장애인 동구는 목 아래로는 움직일 수 없는 세하의 손과 발이 되어준다. 오랜 세월을 한 몸이 되어 살아온 두 사람은 서로의 부족함은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서로에게 필요한 것은 찰떡처럼 알아내며 곁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다.

기분 좋은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놀랍게도 실제 인물들로부터 출발했다. 24시간을 함께 하며 형제보다 더 진한 우정을 나누는 이들의 이야기는 <형>, <그것만이 내 세상>, <언터처블: 1%의 우정> 등 기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관계를 다룬 영화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각각 다른 장애를 지닌 두 장애인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새롭다. 또한 기존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들이 주로 그들이 처한 상황에서 장애인의 특징이나 약점을 영화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었다면, <나의 특별한 형제>는 장애를 가진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강조하며 따뜻한 삶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약한 사람들은 함께 할 수 있어서 사실은 강자보다 더 강하다’라는 이 영화의 메시지는 이기주의와 냉소주의로 분열된 현대 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휴먼 코미디로 다가가 웃음과 용기를 전할 것이다.


About Movie 2

세상엔 이런 실화도 있다!
형제처럼, 한 몸처럼 살아온 2인 1조 인생 실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십여 년을 한 몸처럼 살아온 지체 장애인 최승규 씨와 지적 장애인 박종렬 씨의 실화에서 출발해 극화한 이야기이다. 1996년 광주의 한 복지원에서 처음 만나 별명이 ‘강력 접착제’였을 정도로 매일 붙어 지낸 두 사람은 한 명은 머리가 되고 다른 한 명은 몸이 되어, 부족한 것을 서로 채워주며 친형제나 다름없이 생활했다. 2002년에는 광주대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한 최승규 씨를 위해 박종렬 씨가 4년 동안 휠체어를 밀고 강의실을 함께 다니며 책장을 넘겨줬고, 그 도움으로 최승규 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두 사람의 2인 1조 인생 실화는 <나의 특별한 형제>를 통해 결국 우리 모두는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누군가와 함께할 때 더 큰 힘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로 전달할 것이다.


About Movie 3

세상엔 이런 케미도 있다!
신하균, 이광수, 이솜, 개성파 배우들의 특별한 앙상블

믿고 보는 배우 신하균, 이광수, 이솜이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바라만 봐도 기분 좋아지는 특별한 케미를 발산한다.

연기 경력 20년, 지금까지 거쳐온 캐릭터만 40개에 달하는 연기의 신, 신하균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나쁜형사]부터 1,600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영화 <극한직업>까지 식지 않는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가 이번 작품에선 머리 좀 쓰는 형 ‘세하’ 역할을 맡아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선보인다. 세하는 머리 아래로는 움직일 수 없는 지체 장애인이지만 명석한 두뇌와 쉴 새 없는 입담을 지닌 인물. 움직임을 최소화한 채 오로지 표정의 변화와 대사에 의지해 감정 연기를 하는 것은 그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더욱이 세하의 신체 중 자유로운 부분이 입뿐이었기에 말은 항상 빠르고, 정확해야 했다. 때문에 신하균은 그 어느 때보다 정확한 발음과 대사 전달력으로 속사포처럼 내뱉는 대사를 날카롭게 구사하며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투렛 증후군을 가진 ‘박수광’, [라이브]의 열정 넘치는 경찰 ‘염상수’, 영화 <탐정: 리턴즈>의 전직 사이버 수사대 에이스 ‘여치’까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쌓아가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혀온 이광수. 그가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몸 좀 쓰는 동생 ‘동구’로 신하균과 찰떡 케미를 선보인다. 동구는 수영에 탁월한 재능을 가졌고, 24시간 세하 형의 손과 발이 되어주지만 형이 없으면 판단이 어려운 지적 장애인. 말보다는 행동과 표정, 눈빛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인 만큼, 이광수가 가진 감수성을 믿고 캐스팅했다는 육상효 감독의 말처럼 그는 동구라는 인물 그 자체에 녹아들어 러닝타임 내내 기분 좋은 미소와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 또한 수영을 좋아하는 캐릭터를 위해 4달여간 수영 연습에 매진하며 역할을 몸으로 체득해간 이광수의 노력이 더해져 더욱 생생한 인물이 탄생할 수 있었다.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영화 <소공녀> 등 다채로운 청춘의 얼굴을 대변해온 배우 이솜이 이번 작품에선 세하와 동구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취업 준비생 ‘미현’ 역을 맡았다. 세하와 동구의 곁에서 진짜 친구가 되어가는 미현의 모습이 곧 그들에 대한 편견을 지워나가는 관객의 시선이기도 하기에 이솜은 더욱 그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 위해 노력했다. 여기에 그는 온갖 알바를 전전하며 취업에 목매는 현실감 100% 취준생 역할을 위해 화장기를 지우고 자연스러움을 덧입혔으며, 동구에게 수영을 코치해주는 장면을 위해서 촬영이 없는 날에도 수영 연습에 매진하는 등 최선을 다해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박철민, 권해효, 길해연 등 연기파 조연진의 빛나는 협업

신하균, 이광수, 이솜과 함께한 막강 연기파 조연진들은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형제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책임의 집’ 담당 사회복지 공무원 ‘송주사’ 역으로 배우 박철민이, 형제의 보금자리인 ‘책임의 집’ 원장 ‘박신부’ 역에는 권해효가 분해 극에 웃음과 활력을 불어넣는다. 25년 만에 나타난 동구의 친엄마 ‘정순’ 역으로는 지난 해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현실 엄마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길해연이 맡아 스토리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Production Note

각각 다른 장애를 가진
두 남자의 인생 실화를 만나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제작사 조이래빗(대표 하정완)의 기획에서 출발해 육상효 감독 그리고 명필름(대표 이은, 심재명)과 함께한 6년여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완성된 프로젝트다. 하정완 대표는 기획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두 남자가 서로의 몸과 머리가 되어 살아가고 있었다. 실존 인물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질 정도로, 밝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영화화를 논하기 위해 광주에서 만난 실존 인물들은 적극적인 태도로 아이디어를 내며, ‘장애인도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일원’이라는 메시지를 가진 영화로 만들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방가? 방가!> 등 전작들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유머로 호평을 받았던 육상효 감독은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의 연출자로 적역이었다. 소재를 듣자마자 단번에 끌렸다는 육상효 감독은 이 이야기를 코미디 장르로 각색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실존 인물을 만났을 때, 서로를 도와주는 두 사람의 모습은 굉장히 밝은 느낌이었다. 휠체어를 밀고 가는 형, 동생의 뒷모습이 내 머릿속에 강한 이미지로 남았다”라고 말했다.

3년의 시나리오 작업
최선을 다해 완성하다

실화를 모티브로 하기에 더욱 더 진정성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한 제작진은 3년여의 시간 동안 시나리오 작업에 매달렸다. 육상효 감독과 함께 나현 작가(<화려한 휴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마당을 나온 암탉> 각본), 이수아 작가(2012년 롯데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작 <관능의 법칙> 각본), 정일 작가(명필름랩 시나리오 전공)와 협업해 나갔다.
또한, 장애를 가진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더욱 신중을 기했다. 시나리오 개발 단계부터 노들 장애인 야간학교 (노들야학), 일산사랑 장애인 자립센터 등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에게 장애인들의 실생활을 비롯해 시나리오 세부 장면에 대한 지속적인 자문을 구했고, 편집 과정에서도 모니터링을 받아 최종본을 완성했다.

명필름 X 조이래빗
신뢰도 100% 제작진이 함께 만들어내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아이 캔 스피크>, <카트>, <건축학개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공동경비구역JSA> 등을 만든 영화사 ‘명필름’과 <오빠생각>의 ‘조이래빗’이 손잡은 작품이다. 관심 밖의 이야기와 소외된 소재를 스크린에 불러와 완성도 높은 영화들을 만들어온 명필름과 조이래빗의 협업은 각각 다른 장애를 가진 두 남자의 우정을 다룬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였기에 더욱 빛을 발했다. 여기에 명필름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제작 스탭들이 합류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7호실>, <당신의 부탁> 등 연이어 명필름과 함께한 성승택 촬영 감독, 이순재 조명 감독을 비롯 <시라노; 연애조작단>, <파주>, <극락도 살인사건> 작업에 참여했던 김영희 미술감독, <카트>, <건축학개론>, <마당을 나온 암탉>, <안녕,형아> 등 명필름과 인연이 깊은 이지수 음악 감독, 오랜 세월 명필름 작품은 물론 다수의 한국 영화를 작업하고 있는 김상범 편집 감독, 사운드 회사 블루캡의 김석원 대표까지. 영화계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아온 이들의 노하우는 이 작품의 제작 방향을 다져가며, 재미와 의미를 갖춘 영화로 만들어냈다.


신하균 Interview

Q. ‘세하’는 어떤 인물인가?
비상한 두뇌를 가졌지만, 동생 동구 없이는 아무 데도 못 가는 형이다. 겉으로 보이는 까칠한 모습 이면에 숨어있는 동생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이 세하의 매력 포인트이다.

Q. <나의 특별한 형제>를 선택한 이유는?
약한 사람들이 서로 도우며 더불어 살아간다는 이야기가 와닿았다.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주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Q. 세하를 연기하는 데 있어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나?
연기할 때 시나리오에 충실한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야기 안에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영화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어떻게 이야기가 전달돼야 하는지가 우선이다. 세하는 영화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책임의 집’ 친구들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화려한 언변과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다. 몸을 움직이지 못하지만 입은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인물이다. 그런 부분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몸의 움직임으로 감정을 표현하던 습관을 제어하는 것이 어려웠다.

Q. 육상효 감독,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육상효 감독님은 세하의 세밀한 감정들까지 주문하셨다. 세하는 몸을 움직이면 안 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움직임에 대해 많이 말씀하셨다. 감정이 격해질 때 숨을 크게 쉬게 되면 폐가 팽창해서 의도하지 않은 움직임이 생기는데, 그럴 때마다 세세하게 짚어주셨다. 이광수 씨, 이솜 씨와는 밥도 항상 같이 먹고, 술자리도 가지고 대화도 많이 했다. 성격이 비슷해서 모두 잘 어울렸고, 덕분에 예상을 뛰어넘어 아주 좋은 앙상블이 나온 것 같다. 또한 이광수 씨, 이솜 씨는 각자 준비를 많이 해왔다. 준비한 것들을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흥분되었고 그 열정에 감동도 받았다. 이광수 씨는 모든 연기를 정확하게 계산해서 표현해야 하는 것들을 모두 표출했다. 동구 캐릭터가 어려울 수 있는데 선을 잘 지켜가면서 재미와 감동을 다 줄 수 있는 인물로 표현했다. 이솜 씨도 연기에 대한 센스, 감이 좋은 배우이다.

Q. 관객들에게 <나의 특별한 형제>가 어떤 영화로 남길 바라나?
장애인과 장애인이 만나 우정을 쌓고 함께 살아가는 모습,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는 없었던 것 같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웃으면서 흐뭇하게 보시다가도 감동을 받을 수 있는 따뜻한 영화다. 영화를 본 뒤 본인에게 특별한 사람이 누군지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광수 Interview

Q. ‘동구’는 어떤 인물인가?
뛰어난 수영 실력을 갖췄지만, 형 세하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동생이다. 잘 까먹고 실수도 많지만 세하 형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마음 따뜻한 인물이다.

Q. <나의 특별한 형제>를 선택한 이유는?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고, 감명 깊었다. 이 작품을 통해 많은 분께 따뜻함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연기하면서도 기분이 좋을 것 같았다.

Q. 동구를 연기하는 데 있어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나?
동구는 대사가 많지 않아서 캐릭터의 감정을 행동이나 표정, 눈빛으로 표현해야 했다. 촬영 전 동구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느낄까에 대해 육상효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세하와 동구는 20년 동안 서로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관계다 보니, 형의 휠체어를 밀거나 형을 안아주는 모습에 있어 자연스러움이 묻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수준급의 수영 실력을 선보이는 동구를 연기하기 위해 네 달 정도 수영 연습도 했다.

Q. 육상효 감독,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육상효 감독님은 굉장히 유머러스하시고, 스탭과 연기자들을 편하게 해주신다. 작품에 대한 감독님의 생각과 의도가 분명해서 촬영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고, 캐릭터의 성격을 잡는 데 있어서도 편했던 것 같다. 신하균 씨는 조용한 편일 거라 생각했는데 분위기 메이커였다. 육상효 감독님이 신하균 씨를 ‘배우 부장’이라고 부르셨는데, 저희끼리 이야기한 아이디어들을 감독님께 잘 전달해주셨고, 현장의 분위기도 편하게 만들어주셨다. 이솜 씨 역시 첫인상과 달리 금세 친해졌다. 두 사람 덕분에 행복하게 도움을 많이 받으며 4개월을 보냈다.

Q. 관객들에게 <나의 특별한 형제>가 어떤 영화로 남길 바라나?
<나의 특별한 형제>는 정말 특별한 영화인 것 같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가족같이 서로 한 몸이 되어주는 두 사람의 우정을 통해 웃음, 감동, 따뜻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분이 극장에서 행복함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


이솜 Interview

Q. ‘미현’은 어떤 인물인가?
형제에게 20년 만에 생긴 절친이자, 고시원에 살며 알바와 취업 준비를 병행하는 취준생이다. 수영장에서 알바를 하다가 세하와 동구를 만난다.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동시에 세하와 동구를 통해 인생에서 배울점을 깨닫기도 한다.

Q. <나의 특별한 형제>를 선택한 이유는?
미현이라는 캐릭터에 끌렸다.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포인트에 세하와 동구를 만나고 두 사람을 도와주기도 하면서 자기 것도 챙긴다. 그런 점이 마음에 들었고 한편으로는 ‘미현’이라는 캐릭터가 관객들을 대변해줄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Q. 미현을 연기하는 데 있어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나?
미현은 가장 보통의 청춘의 얼굴을 담은 캐릭터라 생각했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려고 했다. 잘 웃고 잘 울고, 짜증도 내고, 잘 무너지고, 그래도 또 금방 일어서는 요즘 시대의 청춘을 표현하려고 했다. 또한 미현은 동구를 가르쳐 줄 수 있을 정도의 수영 실력을 갖춘 캐릭터였기 때문에 수영을 잘해야 했다. 물 공포증이 있었지만 캐릭터를 위해 네 달 동안 시간 날 때마다 수영 연습을 했다.

Q. 육상효 감독,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육상효 감독님은 이야기를 잘 들어주신다. 캐릭터에 대해 고민되는 부분을 말씀드리면 함께 고민하시고 저에게 의견을 주셨다. 신하균, 이광수 씨와는 영화 캐릭터상 친구 같은 관계여서 촬영이 끝나고도 식사를 많이 했고, 작품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면서 조금씩 친해졌던 것 같다. 덕분에 현장에서도 자연스럽게 케미가 돋보이는 장면들이 나왔던 것 같다. 두 분이 연기하실 때 감정 연기와 몰입도가 엄청났다. 현장에서 두 분에게 배운 게 많다고 생각한다.

Q. 관객들에게 <나의 특별한 형제>가 어떤 영화로 남길 바라나?
관객분들이 영화관을 나와 기분 좋은 미소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한다. 배우들의 호흡도 실제 형제처럼 좋았다. 배우들의 앙상블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감독 육상효 Interview

Q. <나의 특별한 형제>는 어떤 영화인가?
<나의 특별한 형제>는 약한 사람들이 서로 도와서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다. 이 세상에 완전한 사람은 없고 우리 모두가 약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 서로를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영화 속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같이 살아갈 용기를 얻고 싶었다.

Q. 장애인이 주인공인 다른 영화들과 달리 <나의 특별한 형제>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나의 특별한 형제>는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보다는 약점을 가진 두 사람이 서로 도우며 사는 모습을 그렸다. 우리들도 눈에 띄든 안 띄든 약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듯 장애도 그들에게 주어진 것이다. 장애를 일반적인 관점에 구속시키지 않는 시각을 유지하려 했다.

Q. 각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는?
세하는 항상 앉아있는 사람이고 대사가 굉장히 많다. 발성이나 대사 능력이 좋은 배우가 필요했고 신하균 씨를 캐스팅하게 되었다. 세하가 몸이 마비된 사람이라 가슴이 움직이지 않게 숨 쉬는 것 하나까지 세세하게 요구했는데 신하균 씨가 흡족하게 해냈다. 심지어 ‘아’, ‘어’ 같은 조사 하나까지도 정확하게 연기했다. 운동신경이 뛰어난 동구 역할은 아주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어야 했다. 이광수 씨가 실제로 만나보니 키도 크고 체격이 좋았다. 지적장애인 연기에 대해 이광수 씨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 제가 생각한 것과 굉장히 비슷했다. 특별히 얼굴 표정을 과하게 짓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하자고 했다. 이솜 씨는 <소공녀>에서 굉장히 인상 깊었다. 상당히 안정되게 연기를 잘했고, 실제로 만나보니 건강하고 풋풋해 보이는 모습이 미현 역에 제격이라 생각했다.
Q. 관객들에게 <나의 특별한 형제>가 어떤 영화로 남길 바라나?
우리 모두처럼 약하고 약점이 있는 사람들은 서로 도와서 이 험난한 세상을 견뎌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하와 동구 그리고 미현의 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이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


제작의도

그동안 한국 상업영화에서 장애인은 대부분 비장애인의 가족이거나 비장애인의 조력자였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에서 명백한 소수자이자 약자에 속하는 장애인들이 주인공으로 전면에 나서는 이야기가 상업영화의 장르 안에서 과연 구현될 수 있을까.

장애인들을 희화화하거나 타자화하는 것을 되도록 경계하면서 상업영화의 덕목인 영화적 재미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그 어떤 영화를 만들 때보다 쉽지 않은 숙제이자 고민들이었다. 그런 이유들로 시나리오 작업 기간도 오래 걸렸고, 두 장애인의 외모와 몸짓 등 외적 표현 방식도 상업영화의 틀이라는 전제하에 고려되었다. 결코 쉽지 않은 역할들을 흔쾌히 맡아 준 배우들이 없었다면 이 영화의 탄생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 영화는 약자들이 서로 의지하고 도우며 살아가는 모습을 한편의 우화처럼 따뜻하게
그려 보임으로써 함께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생기있게 전하고자 했다.
그 오래전 어린 동구와 세하가 서로에게 마음의 손을 내밀었듯이.

-제작자 심재명/하정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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